휴전선 인근 접경 지역에서 대형풍선에 넣어 날려 보내는 대북 전단입니다. <br /> <br />3대 세습 등 북한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이 주로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드라마, 영화 등이 저장된 USB는 물론 미 달러화가 함께 풍선에 담기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탈주민 등 일부 민간단체가 전단 살포를 주도하는데, 북한 입장에선 '눈엣가시'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 보니 북한은 대북 전단을 빌미로 긴장을 고조시키곤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박근혜 정부 때인 지난 2014년 10월엔 위협을 넘어 군사 행동을 취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 전단을 향해 총격을 가한 겁니다. <br /> <br />북한 대공화기의 일부 총탄은 휴전선을 넘어왔고, 우리 군은 대응 사격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부전선에는 국지전에 대비한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,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정부는 경찰관 직무집행법 등을 근거로 대북 전단 살포를 막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도 주민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, '표현의 자유'를 제한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직접적인 제재 법규가 없어 공권력 행사에 한계가 있고, 전단 살포지역이 워낙 다양해 완벽한 저지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대북 전단 문제를 또 들고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일 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하며, 남북연락사무소 폐쇄 가능성 등을 언급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닷새 만인 오늘(9일), 실제로 남북 정상 핫라인을 포함한 모든 연락 채널을 끊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, 대북 메시지를 던진 정부로선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럼 취재기자 연결해, 자세한 정부 움직임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오늘 정오부터 남북 사이의 모든 연락선을 끊겠다고 공개적으로 천명한 뒤 이미 오전부터 남북 간 업무 개시 통화부터 모두 받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폐를 압박한 데 이어 실행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 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황혜경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연락선 완전 차단을 예고했던 정오가 지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어떤 상황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측이 단순히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넘어서 남북 간 연락선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마도 연락망의 전기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0913521853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